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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일문일답 “프리미어12 때보다 더 긴장돼”

김인식 감독 일문일답 “프리미어12 때보다 더 긴장돼”

입력 2017-02-12 10:50
업데이트 2017-02-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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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선장인 김인식(70)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김 감독은 2006년 제1회, 2008년 제2회 WBC와 2015년 제1회 프리미어12에 이어 다시 한 번 사령탑을 맡았다.

제1회 WBC에서 4강에 올랐던 한국은 제2회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제1회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 감독은 “프리미어12 때보다 더 긴장된다”며 “(WBC가) 큰 대회인 면도 있고, (선수 교체 등) 예기치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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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소감 말하는 김인식 감독
출발 소감 말하는 김인식 감독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출국하는 소감은.

▲ 어제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지만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짜는 데 많은 시일이 걸렸다. 힘들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제 그런 거는 잊어버리고 훈련과 경기만 생각하려고 한다.

-- 대표팀 주장은 결정했나.

▲ 어제저녁에 결정했다. 김재호(두산) 선수가 맡게 됐다. 사실 그동안 정근우(한화)나 이대호(롯데) 등 고참 선수가 했는데, 정근우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이대호는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해줘서 제외했다. 이용규(한화)와 김재호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코치진 논의 결과 김재호가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 선동열 코치가 투수들에 대해 무슨 얘기를 하던가.

▲ 일단은 (괌에서) 몸을 잘 만들고 왔다는 얘기를 했다. 본격적인 피칭은 안 했어도 롱 토스는 한 거 같다.

-- 선수들의 보직 윤곽은 언제쯤 나타날까.

▲ 아무래도 대회 바로 전이 될 것 같다. 사실 보직을 연습경기 전에 줬다가도 연습경기 통해서 바뀌기도 한다. 선발투수와 중간계투, 마무리투수보다는 중간에서의 앞뒤가 조금 바뀌는 상황이 생길 것 같다.

-- 재작년 프리미어12와 지금 느낌을 비교하면.

▲ 아무래도 더 긴장되는 건 사실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큰 대회라는 것도 있고 1, 2회 WBC 때도 문제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된 건 처음이니까. (부상과 사건·사고로 인한 선수 교체 등) 예기치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

-- 야수들 경쟁은 있을까.

▲ 그렇게 되는 포지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처음부터 예상해서 할 수 있는 선수도 있고.

-- 2루수 정근우(한화), 포수 강민호(롯데)가 빠졌는데.

▲ 그런 포지션에서는 아무래도 경쟁이 붙을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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