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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리바운드 하나 모자라 ‘트리플더블 최다’ 경신 다음으로

웨스트브룩 리바운드 하나 모자라 ‘트리플더블 최다’ 경신 다음으로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4-06 12:33
업데이트 2017-04-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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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리바운드 하나가 모자라 트리플더블 역사 고쳐 쓰기를 다음으로 넘기게 됐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은 5일(이하 현지시간)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78번째 경기에서 45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7경기 연속에서 멈추게 됐다. 3점슛 8개를 성공해 커리어 최다를 기록하며 특히 종료 직전 결승 3점슛으로 103-100 승리에 앞장섰지만 정작 자신의 대기록 행진을 잇지는 못했다.

55년 동안 누구도 넘지 못한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슨(당시 신시내티)의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41회) 경신 도전은 7일 피닉스전으로 미루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피닉스와의 시즌 세 차례 대결에서 평균 41.7득점 13.7리바운드 13.7어시스트를 기록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일곱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 그쳐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의 아홉 경기를 뛰어넘어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도전은 정규리그 일정이 네 경기 밖에 남지 않아 다음 시즌으로 넘기게 됐다. 그는 41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과정에 일곱 차례나 40득점 트리플더블을, 두 차례는 5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만으로도 돋보인다.

두 번째 득점왕을 노리는 웨스트브룩은 경기당 31.6득점으로 개인 커리어 최다 득점을 진행 중이며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피닉스전에서 어시스트 6개만 추가하면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 기록을 확보하게 된다. 이 역시 로버슨과 함께 NBA에 단 둘뿐인 영예를 누리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은 5일(현지시간)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후반 3점슛을 넣은 뒤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멤피스 AP 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은 5일(현지시간)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후반 3점슛을 넣은 뒤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멤피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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