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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루키 효과! 자이언, 데뷔 후 최고 31득점

괴물 루키 효과! 자이언, 데뷔 후 최고 31득점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2-12 15:55
업데이트 2020-02-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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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포틀랜드 전에서 31점 몰아 넣고 팀 3연승 이끌어
30점 이상 득점은 NBA 데뷔 이후 처음, 9경기만에 작성
자이언 윌리엄슨 합류 이후 뉴올리언스는 6승 4패 거둬

괴물 루키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미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30점 이상을 몰아 넣은 자이언 윌리엄슨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윌리엄슨 합류 이후 두 번째 3연승이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12일 NBA 홈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앨리웁 덩크를 꽂아넣고 있다. AP 연합뉴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12일 NBA 홈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앨리웁 덩크를 꽂아넣고 있다. AP 연합뉴스
윌리엄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28분을 뛰면서 31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다. JJ 레딕도 20점을 보탠 뉴올리언스는 138-117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윌리엄슨이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 넣은 것은 데뷔 후 처음으로 9경기 만이다. 앞서 지난 1일 멤피스 그리즐리전 24점이 한 경기 최고 득점 기록이었다. 지난 7일 시카고 불스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을 결장한 윌리엄슨은 이날 결장의 아쉬움을 날려버리려는 듯 상대 림을 공략했다. 특히 윌리엄슨은 2쿼터 종료 2분 21초 전 즈루 홀리데이의 고공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위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슨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지난달 24일에서야 뒤늦게 NBA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까지 9경기를 뛴 윌리엄슨은 경기당 평균 27분을 소화하며 21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 합류 이후 10경기에서 6승4패(3연승 2회)를 거두며 23승31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15개팀 중 11위에 올라 10위 내 진입을 앞두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는 동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개팀이 출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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