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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올인’ 실제 주인공 차민수, 바둑 프로기사회장 선출

드라마 ‘올인’ 실제 주인공 차민수, 바둑 프로기사회장 선출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2-12 22:42
업데이트 2020-02-1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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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5단
차민수 5단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69) 5단이 제34대 한국기원 프로기사회장이 됐다.

차 신임 회장은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한국프로기사협회 임원 선거에서 260표 중 145표(득표율 55.77%)를 얻어 한종진 9단 등을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차 회장은 “프로기사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기전 4~5개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앞서 차 회장은 기전 유치, 대국료 지급, 바둑리그 선수 선발 방식 변경, 바둑토토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난 차 회장은 1974년 입단했다. 1976년 미국으로 이민 가 세계포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프로도박사로 성공했다. 프로기사로서는 1989년과 1990년 2년 연속 후지쓰배 8강에 진출했다. 인생역정이 2003년 SBS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던 그는 2018년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정착해 프로기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2-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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