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속보] 펜싱협회 “코로나19 확진 선수 규정 준수했다…위로를”

[속보] 펜싱협회 “코로나19 확진 선수 규정 준수했다…위로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20 08:38
업데이트 2020-03-20 09: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코로나19 확산 속 헝가리서 열린 펜싱 그랑프리
코로나19 확산 속 헝가리서 열린 펜싱 그랑프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 에페 종목에 참가하고 귀국한 국가대표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간) 여자 에페 종목 준결승에서 맞붙은 일본과 우크라이나 선수의 경기 장면. 2020.3.19
EPA 연합뉴스
최근 국내 여행을 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펜싱 여자에페 대표 선수는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고 대한펜싱협회가 20일 해명하며 해당 선수에게 위로와 격려를 당부했다.

3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1명의 결과는 20일에 나온다.

펜싱협회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뒤 충남 태안으로 여행 갔다가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표 선수 A씨는 ‘자가격리’ 2주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협회는 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진에서 A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유럽 대회 출전을 마치고 돌아온 남녀 에페 대표팀 선수 등 30명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규정에 따라 입촌할 때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기에 협회는 이들에게 16일부터 24일까지 휴가를 줬다. 정해진 휴가를 준 것이지 강제로 자가 격리를 지시한 건 아니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특히 코로나19 무증상 선수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지시할 이유가 없는 것은 해외에서 귀국한 일반인을 강제로 자가격리 조처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펜싱협회는 A선수가 코로나19 주의를 소홀히 한 점은 아쉽지만, 애초에 없던 협회의 격리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현재 해당 선수가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만큼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19일 오후 현재 여자에페 대표 선수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