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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

입력 2010-11-21 00:00
업데이트 2010-11-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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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일)의 하이라이트

 열기를 더해가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이 후반으로 접어드는 21일은 세계 최강인 태극궁사들이 드디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주현정(28.현대모비스), 윤옥희(25.예천군청), 김문정(29.청원군청),기보배(22.광주시청)으로 구성된 양궁 여자대표팀은 이날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리는 단체전에서 이변이 없는 한 아시아 정상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개인전 예선 성적을 합산해 상위 16개 국가가 겨루는 단체전 본선은 3명이 한 팀이 돼 토너먼트로 금메달을 가린다.

 대표선수들의 기량이 전원 세계 정상급이다 보니 한국은 누구를 뺄지가 고민거리다.

 여자 단체전에서 예상대로 첫 금메달을 따고 나면 한국은 이어지는 남자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싹쓸이를 노릴 전망이다.

 한국의 또 다른 ‘효자 종목‘ 레슬링도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레슬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하는 등 최근 부진에 빠졌지만 올초 방대두 총감독 영입 이후 분위기를 일신했다.

 이날 경기에 나서는 그레코로만형 55㎏급의 최규진(25.한국조폐공사)과 60㎏급의 정지현(27.삼성생명), 66㎏급의 김현우(22.경남대)는 레슬링 대표팀의 유력한 우승후보들이다.

 또 21일은 금메달 47개가 걸려 있는 육상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번 대회 육상은 중국과 일본, 중동세가 삼각 축을 이룰 전망인 가운데 뒤처진 한국은 시상대에 오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한국이 안방에서 망신을 피하려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찾아야 한다.

 첫날 경기에서는 남자 20㎞ 경보에 출전하는 김현섭(25.삼성전자)이 메달권 진입을 바로보고 있다.

 펜싱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는 에페, 여자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주최국 중국과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일부 편파 판정이 우려되긴 하지만 남자 에페는 정승화(29.부산시청), 여자 사브르는 김금화(28.익산시청)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구기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6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이 카타르와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남자농구는 E조 예선에서 최대 고비인 중국과 맞붙는다.

 

 ◇아시안게임(21일)

 ▲육상

 △남자 20㎞ 경보(09시)△남자 해머던지기(18시05분)△여자 포환던지기(18시15분)△여자 10,000m(18시55분)△남자 5,000m(20시35분)△여자 3,000m 장애물 경기(21시05분.이상 아오티 메인스타디움)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15시30분.아오티 양궁장)

 ▲배드민턴△혼합 복식 결승(20시30분.이상 톈허 체육관)

 ▲농구△남자 예선 한국-중국(20시15분.광저우 국제 스포츠아레나)

 ▲복싱△남자 55㎏급 △남자 60㎏급△남자 66㎏급(이상 20시)△여자 51㎏급△여자 60㎏급(이상 15시.포산 체육관)

 ▲레슬링△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이상 10시30분.이상 화궁 체육관)

 ▲펜싱 △남자 에페 단체(20시)△여자 사브르 단체(19시.이상 광다 체육관)

 ▲핸드볼△여자 예선 한국-카타르(18시15분.광궁 체육관)

 ▲요트 △남자 8종목 결승(13시.산웨이 수중스포츠센터)

 ▲사격 △남자 더블트랩 결승△여자 더블트랩 결승(이상 10시.광저우 샷건센터)

 ▲소프트볼△여자 예선 한국-중국(14시.톈허 야구장)

 ▲스쿼시△남자 개인전 결승(17시)△여자 개인전 결승(18시.이상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

연합뉴스

☞[아시안 게임 화보] 광저우 정복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 22일(월) 하이라이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9일째인 22일에는 한국의 확실한 메달밭인 양궁의 남자 태극 궁사들이 금빛 과녁을 노린다.

 ‘신궁’ 임동현(24.청주시청)과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이창환(28.두산중공업),김우진(18.충북체고) 중 세 명으로 팀을 꾸리는 데 한국은 에이스 임동현과 고교 궁사 김우진,오진혁이 나선다.

 한국이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8회 연속 우승 위업을 달성한다.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네 종목 싹쓸이를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이 유력하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지난해 발리 아시아선수권,울산 세계선수권대회 등 네 개 대회 우승을 석권하며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최강이다.

 4년 전 도하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임동현과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김우진,베테랑 궁사 오진혁이 막강 드림팀을 이뤄 이변이 없는 한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 맞대결로 이뤄지는 단체전은 4엔드에서 엔드당 6발(선수당 2발)씩 총 24발을 쏴 합산 기록이 높은 쪽이 이긴다.

 레슬링도 남자부 세 체급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그레코로만형 74㎏급에 출전하는 박진성(25.상무)과 84㎏급에 나서는 이세열(20.한국조폐공사)이 메달 가시권에 있다.

 박진성과 이세열은 지난 5월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여자 축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올해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던 여자 태극전사들은 북한과 4강 남북대결에서 1-3으로 지면서 3-4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골잡이 지소연(19.한양여대)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여자축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지만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최고 성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2006년 도하 대회 때의 4위다.

 또 바둑 혼성복식에는 최철한-김윤영 조와 박정환-이슬아 조가 나와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이와 함께 구본길(21.동의대)이 값진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남자 사브르와 남현희(29.성남시청)가 대회 2연패 위업을 이뤘던 여자 플뢰레는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타진한다.

 이밖에 여자 볼링 5인조와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에서도 금빛 스트라이크와 1위 질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여자 하키는 일본과 맞붙고 여자 배구는 ‘약체’ 몽골과 예선리그 경기를 이어간다.

 

 ◇아시안게임(22일)

 ▲육상

 △남자 400m(11시10분)△남자 장대높이뛰기(18시)△남자 100m 결승(19시) △여자 해머던지기(19시45분.이상 아오티 메인 스타디움)

 ▲다이빙

 △스프링보드(16시)△플랫폼(19시14분.이상 아오티 아쿠아틱센터)

 ▲양궁

 △남자 단체전(15시30분.이상 아오티 양궁장)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4㎏급△남자 그레코로만형 84㎏급△남자 그레코로만형 96㎏급(이상 18시30분.이상 화궁 체육관)

 ▲농구

 △남자 조별리그 한국-몽골(22시30분.광저우 국제 스포츠아레나)△여자 한국-중국(15시15분.황푸 체육관)

 ▲볼링

 △남자 5인조 2차 결승(10시)△여자 5인조 2차 결승(15시30분.이상 톈허 볼링장)

 ▲바둑 △혼성페어 결승(16시.광저우 체스 체육관)

 ▲승마 △남자 장애물 단체(15시.광저우 승마장)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10시.광저우 벨로드롬)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19시)△여자 플뢰레 단체(20시.이상 광다 체육관)

 ▲축구 △여자 3-4위전 한국-중국(16시30분.톈허 스타디움)

 ▲하키 △여자 단체 한국-일본(18시30분.아오티 하키장)

 ▲소프트볼 △여자 한국-태국(16시30분.톈허 야구장)

 ▲테니스△남자 복식 결승△여자 복식 결승△혼합 복식 결승(이상 11시.아오티 테니스장)

 ▲배구 △여자 한국-몽골(13시.광와이 체육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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