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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노보드 김호준·이광기, 하프파이프 예선 탈락

-올림픽- 스노보드 김호준·이광기, 하프파이프 예선 탈락

입력 2014-02-12 00:00
업데이트 2016-08-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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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화이트 3연패 실패…스위스 포드라드치코프 우승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간판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두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호준은 11일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에 출전해 61.75점을 획득, 14위로 결승은 물론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예선 각 조 3위까지 결승에 직행하며, 4∼9위가 준결승에 올라가 다시 3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한국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출전했으나 예선 탈락했던 김호준은 소치에서는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신예’ 이광기(21·단국대)는 앞선 1조에서 69.50점으로 11위에 올라 역시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결승에서는 스노보드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90.25점으로 4위에 그쳐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대신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스위스의 유리 포드라드치코프(26)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전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려다 만든 것으로 알려진 신기술 ‘더블 콕(double cork) 1440’을 선보이며 94.75점을 기록, ‘금빛 연기’를 펼쳤다.

일본의 16세 ‘소년’ 히라노 아유무는 93.50을 따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다른 일본의 10대 히라오카 다쿠(19)가 92.25점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건 이들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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