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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스프링보드 4위’ 한국 다이빙 사상 가장 높이 난 우하람

‘3m 스프링보드 4위’ 한국 다이빙 사상 가장 높이 난 우하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1-08-03 20:56
업데이트 2021-08-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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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합계 481.85점… 역대 최고 성적 기록
14세에 국가대표… ‘다이빙의 미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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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 역사의 순간
한국 다이빙 역사의 순간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이 3일 일본 도쿄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우하람은 6차 시기 합계 481.85점을 받아 12명 선수 중 4위를 차지해 한국 다이빙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도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으로 다이빙의 새 역사를 썼다.

우하람은 3일 일본 도쿄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1.85점을 받아 12명 선수 중 4위를 차지했다.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10m 플랫폼에서 11위를 차지해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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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연합뉴스
우하람
연합뉴스
우하람은 이미 2012년 만 14세로 최연소 남자 다이빙 국가대표가 됐을 만큼 일찌감치 ‘한국 다이빙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도 선을 보인 그는 성장을 멈추지 않고 김영남(25·제주도청)과 함께 한국 다이빙을 이끌었다.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인 2016년 리우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다이빙에 유일하게 출전한 우하람은 10m 플랫폼에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1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4위, 3m 스프링보드에서 6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최고 성적이다.

그리고 우하람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최강 중국 선수들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상대로 한국 다이빙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며 한국 다이빙에 희망을 안겼다.

우하람의 앞에는 단 3명 뿐이었다. 금, 은메달은 중국의 셰스이(558.75점)와 왕쭝위안(534.90점)이 차지했다. 동메달은 영국의 잭 로어(518.00점)가 걸었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1-08-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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