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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투수 배재환, 2차 신인지명회의서 1순위로 NC행

[프로야구] 투수 배재환, 2차 신인지명회의서 1순위로 NC행

입력 2013-08-26 00:00
업데이트 2013-08-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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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에인절스 출신 정영일, SK에 지명

서울고 우완 투수 배재환(18)이 2014년 입단 선수를 대상으로 한 프로야구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았다.

배재환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NC에 가장 먼저 호명됐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에서 KT 우선 지명된 선수들과 각 구단 1차 지명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재민, 유희운, 박세웅(KT), 황영국(한화), 차명진(기아), 임병욱(넥센), 임지섭(LG), 강민국(NC), 이수민(삼성), 김유영(롯데), 이건욱(SK), 한주성(두산).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에서 KT 우선 지명된 선수들과 각 구단 1차 지명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재민, 유희운, 박세웅(KT), 황영국(한화), 차명진(기아), 임병욱(넥센), 임지섭(LG), 강민국(NC), 이수민(삼성), 김유영(롯데), 이건욱(SK), 한주성(두산).
연합뉴스
배재환은 올해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만 던져 베일에 싸였으나 NC는 그의 장래성이 밝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고교 3년간 9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22⅓이닝을 던져 1승 2패, 평균자책점 2.05를 남겼다.

이번 지명 회의에는 고교, 대학 졸업 예정 선수와 상무,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 등 총 720명이 지원했다.

이 중 105명만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아 계약을 앞두게 됐다.

홀수 라운드는 2012년 성적의 역순(NC-한화-LG-넥센-KIA-롯데-두산-SK-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2012년 성적 순(KT-삼성-SK-두산-롯데-KIA-넥센-LG-한화-NC)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총 10라운드까지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구단 NC와 10구단 KT는 각각 홀수 라운드, 짝수 라운드에서 맨 먼저 선수를 뽑는 권리를 행사했다.

2015년 1군 무대에 오르는 KT는 1라운드 종료 후 5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하는 등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 15명까지 뽑았다.

한화는 전체 2순위이자 1라운드 1번 지명 선수로 동아대 졸업예정인 투수 최영환을 택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최영환은 대학에서 4년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치열하게 프로야구 1위 싸움을 전개 중인 삼성과 LG는 각각 투수 안규현(덕수고), 외야수 배병옥(성남고) 등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를 1순위로 낙점했다.

이미 우선지명과 1차 연고 지명으로 심재민(개성고), 유희운(북일고), 박세웅(경북고) 세 명의 투수를 점찍은 KT는 이날 2차 1지망에서도 동국대 졸업 예정인 투수 고영표를 호명해 마운드 보강에 역점을 뒀다.

고영표는 동국대에서 4년간 13승 2패, 평균자책점 1.85를 올리고 에이스 구실을 했다.

KT는 특별 지명으로 내야수 3명과 포수 2명을 뽑아 야수진을 채웠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방출당한 뒤 국내 첫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 일본 독립리그 등에서 뛰며 재기를 노린 우완 정영일(25)은 5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의 부름을 받아 국내 팀 입단을 바라보게 됐다.

군산상고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구단과 계약한 내야수 최형록(24)도 두산에 8순위로 지명돼 프로 데뷔를 노리게 됐다.

이순철 KIA 수석코치의 아들인 연세대 내야수 이성곤(21)과 LG 1루수 문선재의 동생인 내야수 문진제(원광대)는 각각 두산에 3순위, 9순위로 지명돼 프로에서 부자대결, 형제대결을 앞뒀다.

정영일도 SK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오르면 동생 정형식(삼성)과 투타 대결을 벌일 수 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마따나 LG와 KIA를 제외한 8개 구단이 투수를 뽑는데 1순위 지명권을 썼다.

1차 연고 지명의 부활로 고교 유망주가 각 구단으로 분산되면서 대학 졸업 예정 선수들이 상위 순번에 대거 지명된 것도 볼거리였다.

KIA와 롯데는 각각 3∼4라운드까지 모두 대학 선수를 뽑았고, KT도 특별지명 3순위까지 4명의 선수를 모두 대학 선수로 충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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