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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포스트시즌’ 류현진, 승리투수 요건 못 채우고 조기강판…3이닝 6피안타 4실점

‘사상 첫 포스트시즌’ 류현진, 승리투수 요건 못 채우고 조기강판…3이닝 6피안타 4실점

입력 2013-10-07 00:00
업데이트 2014-01-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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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사진=스플래쉬뉴스닷컴
LA다저스 류현진/사진=스플래쉬뉴스닷컴


한국인 메이저리거 사상 첫 포스트시즌 선발등판에 나선 류현진(26·LA 다저스)이 승리투수 요건을 못 채우고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3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3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1회 난조를 보이며 2점을 내주고 1회 실점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한 채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초 다시 안정적인 호투로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2회말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한국인 첫 PS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류현진의 타점을 기점으로 LA 다저스는 칼 크로보드의 3점 홈런이 터져 4대2로 역전했다.

그러나 3회초에도 류현진은 수비 실수로 2실점을 했다. 연속 3안타 무사 만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브라이언 맥켄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 아웃 뒤 1루 커버 상황에서 1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공을 받아 병살에 실패했다.

이어 후속타자 크리스 존슨이 친 1루 땅볼을 잡았지만 추가 실점을 우려했는지 홈으로 던졌다가 아웃에 실패해 4대4 동점을 허용했다. 1루로 던졌다면 아웃 카운트를 늘릴 수 있던 상황이었다.

다저스는 3회말 2점을 추가해 다시 6대4로 앞섰지만 류현진은 타석 때 마이클 영으로 교체되면서 최소 5이닝 이상 던져야 하는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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