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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에이스급 관리… “부상 걱정돼 6회 강판”

[MLB] 에이스급 관리… “부상 걱정돼 6회 강판”

입력 2014-03-24 00:00
업데이트 2014-03-2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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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3루 돌다 발가락 삐끗하자 매팅리 감독 5이닝만에 바꿔줘

LA 다저스 류현진의 부상이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23일 애리조나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6회 강판된 것에 대해 “주루 플레이 도중 발가락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방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7㎏ 감량한 류현진, 5이닝 무실점 가볍게 첫승
7㎏ 감량한 류현진, 5이닝 무실점 가볍게 첫승 LA 다저스 류현진이 23일 호주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공을 뿌리고 있다. 팀의 두 번째 호주 개막전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내기 위해 7㎏을 감량한 류현진은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판,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정규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드니 AFP 연합뉴스
류현진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디 고든의 우중간 2루타 때 3루 베이스를 돌아 홈을 노렸다. 하지만 주루 코치의 지시로 급히 멈추는 과정에서 발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류현진은 “첫 경기이고 점수 차도 커 무리하지 않도록 감독님이 배려해 주신 것 같다”면서 “스타트를 잘 끊어 기분 좋다. 더 많은 이닝을 던졌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투구에 신경 쓴다면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전날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한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면서 “류현진은 5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계투진이 불안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류현진이 낯선 환경 탓에 우려를 샀지만 불안해 보이지 않았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3-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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