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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애리조나 원정 싹쓸이…시즌 첫 3연승

다저스, 애리조나 원정 싹쓸이…시즌 첫 3연승

입력 2014-04-14 00:00
업데이트 2014-04-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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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12일 류현진(27)의 호투로 시즌 첫 팀 완봉승을 거둔 다저스는 이날까지 애리조나를 물리치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개막 2연전까지 포함하면 다저스는 올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안타 수에서는 7-13으로 크게 뒤졌으나 맷 켐프와 애드리안 곤살레스, 후안 우리베가 돌아가며 홈런을 쳐 승리를 따냈다. 특히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곤살레스는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다저스의 선취점은 켐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켐프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6구째 시속 91마일(146㎞)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1-0으로 앞선 다저스는 3회초 디 고든이 눈부신 주루플레이로 케이힐을 흔들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3회초 1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간 고든은 후속 야시엘 푸이그의 타석 때 2루와 3루를 거푸 훔쳤다.

푸이그도 제구가 흔들린 케이힐을 상대로 걸어나간 뒤 곧바로 도루에 성공해 1사 2·3루를 엮었다.

다음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곤살레스는 이어진 1사 1·3루에서 케이힐의 3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월 홈런을 뽑았다.

다저스는 5-0으로 여유있게 앞서던 3회말 선발 투수 댄 해런이 선두 타자부터 2루타, 3루타를 연달아 맞더니 1사 후에는 솔로홈런까지 내주는 등 3실점해 5-3으로 쫓겼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앤드리 이시어의 내야 땅볼과 우리베의 타석 때 나온 애리조나 1루수 폴 골드슈미트의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벌어들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후 우리베가 상대 네 번째 투수 윌 해리스를 맞아 개인 시즌 1호 홈런을 퍼올려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7회말 세 번째 투수 제이미 라이트가 마크 트럼보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를 포함,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두 경기 연속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시즌 4세이브째(1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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