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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외국인선수 스캇·울프, 13일 1군 복귀 예정

SK 외국인선수 스캇·울프, 13일 1군 복귀 예정

입력 2014-05-05 00:00
업데이트 2014-05-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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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동반 침체에 빠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원군을 기다린다.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36)과 로스 울프(32)가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 때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만수(56) SK 감독은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휴식일이 끝나면 스캇과 울프가 1군에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6∼8일 문학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펼치고 12일까지 나흘 동안 휴식을 취한다.

그 사이 두 외국인 선수가 복귀를 준비한다.

스캇은 4월 22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도중 상대 1루수 에릭 테임즈와 충돌해 왼 손목을 다쳤고, 울프는 같은달 16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SK는 4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당하며 두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 감독은 “중심타자와 선발 투수가 빠져 경기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외국인 선수도 ‘우리 선수’ 아닌가. 재활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말했다.

스캇과 울프는 사령탑의 배려 속에 재활을 서둘렀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 감독은 “스캇은 곧 2군 경기에서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며 울프도 2군 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할 것”이라며 “울프는 1군에 복귀한 뒤에도 한두 차례 중간 계투로 나선 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두 외국인 선수의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SK는 투수 윤희상, 포수 조인성, 내야수 박진만·김성현 등도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의 복귀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그아웃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달 25일 타구에 급소를 맞았던 윤희상이 완전히 회복해 곧 선발로 나설 예정이고, 피로누적으로 오늘(5일)까지 쉬는 김성현도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며 “시즌은 길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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