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다저스 주치의 “류현진, 내일부터 투구 훈련 가능”

다저스 주치의 “류현진, 내일부터 투구 훈련 가능”

입력 2014-05-06 00:00
업데이트 2014-05-06 08: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4 류현진 테마송, 씨엔블루 ‘Ryu can do it’
2014 류현진 테마송, 씨엔블루 ‘Ryu can do it’
어깨 근육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 주치의로부터 공을 던져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다.

5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다저스 팀 주치의 엘라트라치 박사는 “더는 정밀 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6일부터 투구 훈련을 해도 된다고 밝혔다.

워싱턴D.C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기에 앞서 돈 매팅리 감독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어깨에 통증도 느끼지 않는다고 보고를 받았으며 내일부터 투구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한 끝에 왼쪽 어깨 근육에 염증이 나타나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니애폴리스, 마이애미로 이어지는 원정 경기에 동행했던 류현진은 4일 홀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검사를 받았다.

엘라트리치 박사의 소견을 들은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처음부터 큰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류현진이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4월 28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소급적용돼 이르면 13일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11년에도 왼쪽 어깨 근처 견갑골이 벌어져 어깨 근육에 염즘이 생기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류현진의 짧은 재활 과정을 지켜본 한화 관계자는 “다저스의 판단처럼 큰 부상이 아니다”라며 “물리치료만으로도 완쾌될 수 있다. 누구보다 류현진이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혔던 다저스 주포 야시엘 푸이그는 5일 워싱턴과 원정 첫 경기에서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