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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윤석민, 마이너리그 후반기 시작 때 복귀

우완 윤석민, 마이너리그 후반기 시작 때 복귀

입력 2014-07-12 00:00
업데이트 2014-07-1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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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어깨 재활 치료 중인 우완 윤석민(28)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돌아온다.

윤석민 연합뉴스
윤석민
연합뉴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운영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에서 윤석민을 돕는 재미동포 테드 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의 한인 타운에서 열린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사인회 행사에서 “윤석민이 팀의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는 17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신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윤석민은 모두 보라스의 고객이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퍽 타이즈에서 선발 수업 중인 윤석민은 6월 21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던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해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테드 여는 “이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고 정밀검진을 받았는데 아무 이상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현재 휴식 차원에서 어깨를 보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뛸 때도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윤석민은 올해 처음 발을 디딘 마이너리그에서 지난해 투구이닝(87⅔이닝)에 필적하는 75이닝을 던진 탓에 통증 재발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석민이 최근 재활 치료로 통증을 털어냈고 덥고 습한 노퍽에서 미국 생활 적응력을 키우며 후반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고 테드 여는 소개했다.

윤석민은 마이너리그에서 10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볼티모어와 3년간 보장 금액 557만 5천 달러(약 56억 8천만원)∼575만 달러(58억 6천만원), 구단과 합의한 ‘기준’을 모두 넘으면 보너스를 합쳐 최대 1천325만 달러(135억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한 윤석민은 빅리그 로스터가 늘어나는 9월께 ‘임시 선발’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테드 여는 “노퍽에서 후반기 좋은 성적을 낸 뒤 9월 빅리그에 올라가 선발진이 구멍 날 때 투입되는 임시 선발로 뛰면서 경험도 쌓고 동료와 교분도 넓힐 수 있도록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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