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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메츠·애슬레틱스·자이언츠가 지켜보고 있다

강정호, 메츠·애슬레틱스·자이언츠가 지켜보고 있다

입력 2014-12-09 00:00
업데이트 2014-12-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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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가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강정호
강정호 강정호는 올 시즌 한국에서 116경기에서 타율 0.364, 출루율 0.457, 장타율 0.739와 홈런 39개(실제는 117경기 타율 0.356,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 40홈런)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사진출처=CBS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간) “얇은 유격수 선수층을 고려할 때 한국의 강타자 강정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며 “뉴욕 메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강정호를 한국 최고의 유격수라고 소개하면서도, 일각에서는 그가 2루수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은 그가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유격수를 구하는 중이며, 이번 비시즌에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 팀 내 유격수 윌머 플로레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뉴욕 메츠는 스탈린 카스트로(시카고 컵스)와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유격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유격수를 모색하고 있어 강정호에게 시선이 쏠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난 내야 공백을 채우는 데 고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강정호로 산도발을 대체하거나, 강정호에게 2루수를 맡기고 조 패닉을 3루수로 옮기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헤이먼은 강정호가 올 시즌 한국에서 116경기에서 타율 0.364, 출루율 0.457, 장타율 0.739와 홈런 39개(실제는 117경기 타율 0.356,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 40홈런)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면서도 “그의 가치를 책정하는 데 있어서 이 기록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큰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강정호는 오는 15일께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일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일부 언론은 뉴욕 양키스가 은퇴한 데릭 지터의 후임으로 강정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다”며 “강정호의 포스팅은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는 한신 타이거스의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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