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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 구속,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매팅리 감독 “류현진 구속,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입력 2015-03-18 13:54
업데이트 2015-03-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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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54)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류현진(28)의 두 번째 시범경기 투구에 대해 “오늘 무척 좋았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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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매팅리 감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에게 3이닝을 맡겼다. 수비진의 난조 속에 결과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두터운 믿음을 드러냈다.

경기가 11-11 무승부로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등 부상을 둘러싼 현지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그는 이제 등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은 오늘 정말로 좋았다”고 거듭 말했다.

현지 취재진이 계속 류현진의 등 부상과 관련한 질문을 던진 것은 이날 류현진의 직구 시속이 평소보다 낮았다는 점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류현진은 이날 46개의 공을 던진 뒤 추가로 불펜에서 19개의 공을 더 던졌다.

류현진은 경기 뒤 “등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이번에는 3이닝을 소화했는데, 다음 등판에서는 4이닝을 던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MLB) 게임데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직구를 21개 던졌는데, 평균 시속은 87.9마일(약 141㎞)을 기록했다. 이제 겨우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인 91.6마일(약 147㎞)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구속 저하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며 “정규시즌에서도 나의 구속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매팅리 감독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그는 “류현진의 구속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류현진의 직구는 88마일(약 142㎞)에서 93마일(약 150㎞) 사이를 오간다. 류현진은 자신이 원할 때 직구 구속을 끌어올리는 투수다. 그의 구속에 대해서 걱정이 있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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