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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프링캠프 가장 흥미로운 선수”

“강정호, 스프링캠프 가장 흥미로운 선수”

입력 2015-03-18 13:58
업데이트 2015-03-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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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꼽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선정됐다.
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
연합뉴스


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번 스프링캠프 중간 결산 기사를 내보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휠러(뉴욕 메츠) 등 이번 스프링캠프의 특징을 ‘부상 악령’으로 정의한 USA투데이는 최고의 유망주로 작 페더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는 강정호를 각각 꼽았다.

USA투데이는 강정호에 대해 “지난해 한국에서 홈런 40개를 친 타자로, 한국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강정호는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지만, 지난주까지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0대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정호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는 선발 3루수 겸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보스턴의 클레이 벅홀츠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다음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고 덧붙였다.

일단 USA투데이는 조디 머서가 그동안 유격수 포지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강정호는 올해 3루수, 2루수, 유격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정호의 지난해 성적을 메이저리그로 환산하면 OPS(출루율+장타율) 0.856에 달한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USA투데이는 강정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머서의 말을 인용했다.

머서는 “강정호가 파워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며 “강정호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봤을 때 그는 우리 팀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이어 가장 과소 평가받는 선수로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선정했다. 가장 인상적인 홈런을 날린 선수로는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가장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투수로는 드류 허치슨(토론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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