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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끝모를 끝판왕

[日프로야구] 끝모를 끝판왕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09-16 00:06
업데이트 2015-09-1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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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0세이브 日진출 최다

오승환(한신)이 일본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40세이브를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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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한신)이 15일 일본 효고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야구기구(NPB)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40세이브를 완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고시엔구장에서 소프트뱅크에 6-2로 승리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한신)이 15일 일본 효고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야구기구(NPB)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40세이브를 완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고시엔구장에서 소프트뱅크에 6-2로 승리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은 15일 일본 효고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일본야구기구(NPB) 주니치를 제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1세이브만 더 하면 오승환은 2008년 마크 크룬이 작성한 역대 외국인 최다 기록인 41세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일본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도 노려볼 만하다. 이와세 히토키가 2005년, 후지카와 규지가 2007년 각각 46세이브에 성공한 바 있다. 세이브 여섯 개만 더 사냥하면 신기록이다.

일본 무대에서의 자신의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뛰어넘었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주니치전에서 지난 시즌과 동률인 39세이브에 성공했다. 세이브 1개를 추가하기까지는 11일이 걸렸다. 9일 요미우리, 12일과 13일 히로시마전에 등판했지만,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다.

또한 2년 연속 구원왕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오승환은 현재 구원 2위 토니 버넷(야쿠르트·35세이브)에 5개 앞서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역전을 허용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승환은 3-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상대 대타 와다 가즈히로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곧바로 아카사카 가즈유키를 포수 플라이, 오시마 요헤이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한·일 개인 통산 4번 40세이브를 정복했다. 한국에서 활약했던 2006년 47, 2007년 40, 2011년 47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9-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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