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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종전 승리’ SK 5위 희망 쐈다…NC 2위 확정

-프로야구- ‘최종전 승리’ SK 5위 희망 쐈다…NC 2위 확정

입력 2015-10-03 17:43
업데이트 2015-10-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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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힘을 쏟아부은 SK 와이번스가 천신만고 끝에 5위를 향한 희망을 쏘아 올렸다.

SK는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최종전 홈 경기에서 8회말 터진 나주환의 역전 솔로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4-3으로 따돌렸다.

69승 2무 73패, 승률 0.4859로 시즌을 마감한 SK는 여전히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케이티 위즈에 패한 한화 이글스는 5강 탈락이 확정됐다.

SK는 KIA 타이거즈가 이날 두산 베어스전을 포함해 남은 4경기에서 2승 2패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최종 5위에 오른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1경기 차를 유지하던 NC 다이노스의 자리는 2위로 정해졌다.

1위를 노렸던 NC와 5강을 향해 달리는 SK의 대결은 막판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NC는 1회초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선두주자 김성욱이 출루해 도루 2개로 3루까지 가자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선취점을 냈다.

SK 이재원이 프로야구 역대 2호 포수 100타점을 달성하는 1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자 NC는 2회초 1사 1, 3루에서 모창민의 1타점 적시타, 6회초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2루타로 두 점을 더해 달아났다.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투입하는 강수를 던진 SK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정의윤과 김성현이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에는 앞서 병살타 두 개로 흐름을 끊었던 나주환이 극적인 역전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SK는 9회초 1사에서 김광현까지 동원했다. 김광현은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조평호에게 우선상 2루타를 내줬다.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은 대타 박정준을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올 시즌 마지막 이닝을 끝냈다.

2013년 5월 30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856일 만에 구원등판한 김광현은 개인 통산 첫 홀드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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