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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방출대기, 미네소타 구단 통보…타구단 영입 없으면 마이너행

박병호 방출대기, 미네소타 구단 통보…타구단 영입 없으면 마이너행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04 14:50
업데이트 2017-0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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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가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손을 흔들며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호(미네소타)가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손을 흔들며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호(31)가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를 당했다.

박병호는 다른 29개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신청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타구단의 영입 신청이 없다면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가게 된다.

미네소타 구단은 4일(한국시간) 오른손 불펜 투수 맷 벨라일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의 이름을 뺐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낮은 타율에도 홈런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을 자랑했지만 5월 중순 이후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8월에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박병호의 보장 계약은 앞으로 3년이 남았다.

특히 박병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보장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를 모두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현지에서도 박병호의 잔류 가능성을 점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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