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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터졌네 멀티 히트… 쓱~ 마침내 창단 첫승

추! 터졌네 멀티 히트… 쓱~ 마침내 창단 첫승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1-03-30 22:26
업데이트 2021-03-3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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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시범경기 최종전 LG 상대 3-2 승
구단 창단식 행사 날 ‘공식전 승리’ 챙겨
정용진 부회장 “올해 목표 무조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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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운데)를 비롯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들이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사진 창단식 도중 공식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가운데)를 비롯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들이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사진 창단식 도중 공식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끝없는 부진의 늪에 허덕이던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마침내 승리하며 창단 첫 공식전 승리를 챙겼다.

SS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6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치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던 SSG는 구단 창단식을 여는 날 연패를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초보 사령탑 김원형 감독도 마침내 첫 승의 감격을 맛봤고 추신수는 한국 무대 첫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경기는 SSG의 창단식 행사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당긴 12시에 시작됐다. 경기 초반 양 팀 투수의 호투가 빛났다. SSG 선발 박종훈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LG 선발 임찬규도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0-0으로 맞선 5회 초 1사 1루에서 박성한이 김윤식의 5구째를 우측 담장 밖으로 보내며 2-0으로 앞섰다. 이어 최지훈의 내야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으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9회 말 서진용이 연속 볼넷을 허용한 후 한석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후 최민준이 이영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1회 초 볼넷 출루, 5회 초 중전 안타, 7회 초 좌중간 안타로 멀티 히트,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타율 0.278(18타수 5안타) 4볼넷 6삼진 4타점이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SSG에 대해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서 “올해 구단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야구판에 들어온 이상 최고가 되고자 하는 욕심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1-03-3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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