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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D-15> 선수단 입국행렬…열기 고조

<세계육상 D-15> 선수단 입국행렬…열기 고조

입력 2011-08-12 00:00
업데이트 2011-08-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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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선수도 속속 입성…각국 훈련캠프 설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대구에 속속 입성하면서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외국 선수단 중 호주 선수단 선발대가 지난 10일 처음으로 입국해 선수촌에 여장을 풀고 적응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미국, 16일에는 자메이카 선수단이 대구에 도착한다.

호주 선발대 중에는 창던지기 오세아니아 기록 보유자인 재로드 바니스터가 포함됐으며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 스티븐 후커 등 간판 선수들도 잇따라 입국할 예정이다.

육상 세계 최강 미국 대표 선발대 9명은 13일 대구공항과 김해공항으로 나눠 들어온다.

미국은 선수 160여명, 임원 120명을 합쳐 2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대구시민운동장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숙소인 인터불고 호텔과 시민운동장을 오가며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볼트와 남자 100m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은 17일, 여자 100m 챔피언 카멜리타 지터와 남자 400m 허들의 강자 케런 클레멘트 등도 18일과 19일 각각 입국할 예정이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 선발대 10명과 오는 16일 대구공항에 도착한다.

남자 100m와 200m에서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 볼트가 대구에 입성하면 대회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조직위는 보고 있다.

볼트는 17일부터 대구시내 그랜드 호텔에 머물며 경산종합운동장에서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볼트의 동료이자 100m 우승에 도전하는 아사파 파월(29)과 베이징올림픽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인 셸리 안 프레이저 등 나머지 자메이카 메달 후보들은 21일까지 차례로 대구에 들어온다.

다른 나라 선수들도 적응훈련을 위해 입국을 서두르고 있다.

타지키스탄(15일), 튀니지(17일), 프랑스와 네덜란드(이상 19일) 등도 속속 선발대를 파견한다.

대회 조직위는 오는 23일 가장 많은 인원인 258명의 선수단이 대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일부 유럽국가와 캐나다 등은 곧바로 대구로 들어오지 않고 목포와 창원, 울산, 거창, 서귀포 등 다른 도시에 14일부터 잇따라 트레이닝 캠프를 차리고 적응훈련을 한 뒤 대회가 임박해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선수촌 김영수 부장은 “현재 호주 선수단만 입촌해 있는데 오는 20일 개촌식 이후에는 각국 선수단의 입국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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