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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고·비 누가 넘나

세계 랭킹 1위… 고·비 누가 넘나

입력 2015-02-07 00:02
업데이트 2015-02-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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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바하마 클래식 1R 공동 2위… 리디아 고 최종 2위 이하 땐 랭킹 변동

박인비(27·KB금융)가 북대서양 바하마의 심술궂은 날씨 속에 세계 랭킹 탈환을 위한 설욕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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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6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 7번홀에서 시원스러운 티샷을 날리고 있다.  바하마 AFP 연합뉴스
박인비가 6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 7번홀에서 시원스러운 티샷을 날리고 있다.
바하마 AFP 연합뉴스
6일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119명의 출전 선수 중 60명이 경기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친 박인비는 18홀을 모두 끝낸 브룩 팬케이크(미국·6언더파 67타)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절반밖에 첫날 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1라운드 최종 순위는 아니지만 박인비는 깔끔한 경기로 세계 1위 탈환을 향해 상쾌한 발걸음을 뗐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박인비가 우승하고 리디아 고가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가 세계 1위에 복귀한다. 박인비가 2∼4위로 대회를 마쳐도 리디아 고의 결과에 따라 다시 세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 여덟 번째홀인 17번홀까지 1언더파를 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아직 남은 10개의 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여전히 자신감을 나타냈다. LPGA 투어 ‘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 백규정(20·CJ오쇼핑)이 나란히 3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모두 마쳐 데뷔전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은 가운데 최고 성적(공동 2위)을 냈던 장하나(23·비씨카드)는 리디아 고와 나란히 8개홀을 1언더파로 마친 공동 34위에 포진, 7일 잔여 홀에서 상위권 진격을 노리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2-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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