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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컵 들고 “눈물짓다”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컵 들고 “눈물짓다”

입력 2015-07-13 11:22
업데이트 2015-07-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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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2)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70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즐겁게 경기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우승이 실감 나지 않는다.”

처음 출전한 미국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미 올해 한국 무대에서 3승을 올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 우승을 했던 터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우승이 확정된 지 두 시간 이상이 지나고 나서도 “머리 속이 하얗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캐디 딘 허든과 즐겁게 플레이했다”면서 “서희경 언니가 이번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시로 계약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우승으로 미국 무대 진출권을 획득했다. ”LPGA 무대가 꿈이긴 하지만 진출 시기는 부모, 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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