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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창립멤버 셜리 스포크 별세

LPGA 창립멤버 셜리 스포크 별세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4-13 12:00
업데이트 2022-04-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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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4세... 골프 교육에 기여

셜리 스포크
셜리 스포크 현역 시절 셜리스포크가 퍼팅을 하는 모습. LPGA 창립 멤버인 그는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AP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창립자 셜리 스포크(미국)가 별세했다. 향년 94세.

LPGA는 13일(한국시간) “스포크가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스포크는 지난 1950년 LPGA를 창설한 창립자 13명 중 1명이다. 선수 시절부터 스윙 테크닉에 관심이 많아 ‘LPGA 티칭 디비전’을 설립해 지도자 양성에 힘썼다.

LPGA는 “스포크는 LPGA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지도자로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면서 “골프 코칭에 대한 책을 집필했고, 1990년대까지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는 “커미셔너 역할을 맡고 셜리를 알게 됐다. 셜리는 내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줬다”면서 “그는 무엇보다 LPGA와 지인들에게 더 나은 삶은 만들어주려고 헌신했다”면서 애도했다. 호주 출신 선수 캐리 웹은 “스포크는 끊임없이 골프를 배우고 연구하려는 열정을 보였다. LPGA 대회에 참석할 때마다 스포크를 볼 수 있었다”면서 “스포크는 모든 선수들을 관찰하고, 가끔 직접 조언하기도 했다”고 추모했다.

스포크의 사망으로 창립 멤버 13명 중 마를렌 바우어 헤그(미국·88)만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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