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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판 ‘어우두’… 6시즌 연속 왕좌

핸드볼판 ‘어우두’… 6시즌 연속 왕좌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2-15 22:28
업데이트 2021-02-1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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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천도시공사와 2차전 비겨 1승1무
골키퍼 박찬영, 방어율 37.3%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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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두산 선수들이 15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의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23-23으로 비겨 합계 1승1무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청주 뉴스1
남자 핸드볼 두산 선수들이 15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의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23-23으로 비겨 합계 1승1무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청주 뉴스1
두산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두산은 15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의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3-23으로 비겼다. 이틀 전 1차전을 23-21로 이겼던 두산은 합계 1승1무가 돼 2015시즌부터 6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했다. 챔프전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두산은 2014시즌에만 웰컴론코로사에 왕좌를 내줬을 뿐 나머지 9차례 시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는 두산 골키퍼 박찬영이 선정됐다. 박찬영은 두 차례의 챔프전에서 방어율 37.3%(25/67)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현역 시절 ‘월드 스타’라는 별명으로 세계 남자 핸드볼을 호령했던 윤경신(48) 두산 감독은 “일정이 빡빡한 탓에 이번 리그가 제일 힘들었다”면서 “부상자가 많았고 훈련량도 부족했지만 노장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힘들게 우승했다. 쉽진 않겠지만 7연패, 8연패에도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02-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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