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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1억원에 사우디행”…호날두, 동료선수에겐 “은퇴할 것” 고백

“2751억원에 사우디행”…호날두, 동료선수에겐 “은퇴할 것” 고백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2-11 21:20
업데이트 2022-12-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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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4강 진출이 좌초되자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호날두. 로이터 연합뉴스
포르투갈 4강 진출이 좌초되자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호날두. 로이터 연합뉴스
눈물의 ‘8강 탈락’ 충격 컸나
동료선수에게 “은퇴할 것” 고백
호날두, 2751억원 받고
사우디 ‘알 나스르’ 이적 보도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동료들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팀 동료들에게 이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르퀴프는 “호날두는 원래 월드컵 직후 자신의 거취를 정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월드컵 탈락으로 인해서 은퇴도 고려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는 라커룸에서 동료에게 축구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배했다.
울먹이는 호날두
울먹이는 호날두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8강전이 1-0 모로코의 승리로 끝나자 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통해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2.12.11
AP 연합뉴스
포르투갈은 전반전에 결승골을 내준 뒤 모로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서 쓰러졌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에도 얼굴을 감싸며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까지도 눈물을 흘렸다.

이번 월드컵은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로 점쳐졌다. 포르투갈이 월드컵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앞으로 호날두가 대표팀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카 SNS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카 SNS 캡처
다만 여전히 호날두는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그는 2023년 1월1일부터 알나스르의 선수가 된다”면서 “호날두는 2년 6개월 동안 뛰며 급여 및 광고 계약 등을 포함해 2억 유로(2751억 12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호날두는 월드컵 개막 직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무소속 선수가 됐다.

호날두가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일부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여름부터 꾸준하게 호날두 영입 의사를 보였던 알나스르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호날두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의 ‘선수 생활 은퇴’ 발언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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