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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트 “리버풀·토트넘 등도 관심 보였다”

손흥민 에이전트 “리버풀·토트넘 등도 관심 보였다”

입력 2013-06-17 00:00
업데이트 2013-06-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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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뒤로 하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고 에이전트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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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독일 무대에 대한 익숙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의 리버풀, 토트넘, 풀럼, 사우샘프턴, 카디프시티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손흥민을 주시했다”고 덧붙였다.

2012-2013 시즌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12골을 터뜨려 주목받은 손흥민은 지난 13일 레버쿠젠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기간 5년에 추정 이적료는 1천만 유로(약 151억원), 연봉은 300만 유로(약 45억원)에 달한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뜻을 꾸준히 드러내 왔기에 영국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손흥민 쟁탈전’의 승자는 레버쿠젠이었다.

블리마이스터는 “리버풀과 토트넘 같은 팀에서 손흥민이 뛸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레버쿠젠이 앞으로 2∼3년간 손흥민의 발전을 위해 적절한 곳이라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이 독일과 분데스리가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언어도 완벽하게 구사한다. 분데스리가는 점점 더 발전하며 흥미로워지고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 “다가오는 시즌에 곧장 세계적인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했다. 함부르크에서는 최소 1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팀 선택에 영향을 끼쳤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언젠가는 분명히 프리미어리그가 손흥민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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