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네덜란드·아르헨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

이탈리아·네덜란드·아르헨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

입력 2013-09-11 00:00
업데이트 2013-09-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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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지역 예선 B조 체코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6승2무가 된 이탈리아는 B조 2위 불가리아(3승4무1패)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가 확정됐다.

유럽 지역예선은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를 차지한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4개 팀이 추가로 본선 티켓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는 이로써 1962년 칠레 대회부터 1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 D조의 네덜란드 역시 안도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7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네덜란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이 통산 10번째 본선 진출이다.

강팀들이 즐비한 유럽에서는 현재 A조 벨기에, C조 독일, E조 스위스, F조 러시아, G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H조 잉글랜드, I조 스페인이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벨기에, 독일, 스위스는 조 2위와 승점 5점 차이로 앞서 있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러시아는 포르투갈에 불과 승점 1점을 앞서 있고 잉글랜드 역시 우크라이나, 몬테네그로보다 승점 1점이 많을 뿐이다.

보스니아는 그리스, 스페인은 프랑스와 승점이 같은 가운데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미 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파라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대승을 거뒀다.

8승5무1패가 된 아르헨티나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9개 나라 가운데 최소한 4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74년 서독 대회부터 11회 연속 본선에 오르게 됐다.

남미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아시아 5위 요르단과 플레이오프를 벌여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가 2∼4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에콰도르와 골 득실에서만 뒤진 5위라 본선 직행 가능성이 남아 있다.

북중미 예선에서는 미국과 코스타리카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미국은 이날 멕시코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코스타리카는 자메이카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미국(5승1무2패)과 코스타리카(4승3무1패)는 최소한 3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 본선 티켓을 따냈다.

북중미 예선은 상위 3개국이 본선에 오르고 4위는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팀당 두 경기씩 남긴 가운데 미국과 코스타리카 외에 온두라스(승점 11), 파나마, 멕시코(이상 승점 8)가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개최국 브라질과 한국 외에 일본, 호주, 이란,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10개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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