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박주호, 분데스리가서 격돌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박주호, 분데스리가서 격돌

입력 2013-10-31 00:00
업데이트 2013-10-31 10: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박주호(마인츠)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는 오는 3일 오후 11시30분 독일 SGL 아레나에서 2013-2014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정규리그 3연패에 빠지면서 강등권 직전인 15위(승점 10)로 처져 있어 승점 확보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11위(승점 13) 마인츠는 지난 26일 브라운슈바이크에 2-0으로 승리, 정규리그 1무5패의 침체를 마감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26일 홍정호-손흥민(레버쿠젠)이 격돌한 데 이어 홍정호와 박주호의 ‘태극전사 맞대결’이 관심사다.

지난달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는 최근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르쿠스 바인치를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본업인 수비뿐 아니라 전반 17분 오른쪽 골대를 때리는 슈팅으로 데뷔골 기회를 맞는 등 만만치 않은 공격력도 뽐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위스 바젤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박주호도 팀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자리를 완전히 굳혀 두 선수가 각자 상대 팀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지 주목된다.

정규리그 1골에 멈춰 있는 손흥민은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리그 최소 득점(7점)과 최다 실점(25점)을 기록하며 1승1무8패(승점 4)에 그쳐 손흥민으로서는 2호골의 제물로 삼을 만하다.

잉글랜드에서는 1년 7개월 만에 아스널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이 정규리그에서도 모습을 드러낼지 시선을 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승점 22)를 달리는 아스널은 3일 오전 리버풀과 홈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 경기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 2012년 3월 2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모처럼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기성용과 지동원(이상 선덜랜드)은 헐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스완지시티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지난 26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돈캐스터로 긴급 임대돼 한 경기를 소화한 윤석영은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 출격을 기다린다.

◇ 주말 해외파 축구 경기 일정(한국시간)

▲ 2일(토)

AFC번마우스-볼턴(23시·이청용 원정)

레버쿠젠-브라운슈바이크(23시30분·손흥민 원정)

▲ 3일(일)

헐시티-선덜랜드(0시·기성용 지동원 원정)

돈캐스터-브라이턴(0시·윤석영 홈)

알메리아-바야돌리드(2시·김영규 홈)

아스널-리버풀(2시30분·박주영 홈)

프랑크푸르트-볼프스부르크(2시30분·구자철 원정)

PSV에인트호번-즈볼레(4시45분·박지성 홈)

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23시30분·홍정호 홈·박주호 원정)

▲ 4일(월)

카디프시티-스완지시티(1시·김보경 홈)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