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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2014 월드컵 성공할 것…시위 걱정 안해”

FIFA 회장 “2014 월드컵 성공할 것…시위 걱정 안해”

입력 2013-11-03 00:00
업데이트 2013-1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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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AFP 연합뉴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AFP 연합뉴스
블래터 회장은 2일(현지시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웹사이트와 회견에서 “월드컵 개최와 관련해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2014년 월드컵은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래터 회장은 이어 “지난 6월 열린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당시 시위가 축구에 반대해 벌어진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5일∼30일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기간 브라질 6개 도시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됐다. 당시 시위대는 정부가 국민 생활을 외면한 채 월드컵과 같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했다.

알도 헤벨로 브라질 체육장관은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2014년 월드컵에서 대규모 시위가 재현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내년 6∼7월 월드컵과 10월 대통령 선거를 거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까지 시위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브라질은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지국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을 역대 최고의 행사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6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 코스타도 사우이페에서 이뤄지는 본선 조 추첨을 계기로 2014년 월드컵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월드컵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경기는 12개 도시로 나뉘어 펼쳐진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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