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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웨스트햄과 헛심공방

‘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웨스트햄과 헛심공방

입력 2013-12-15 00:00
업데이트 2013-12-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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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가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또다시 실패했다.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
연합뉴스
선덜랜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업턴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비며 풀타임을 뛰었다.

승리가 절실한 팀 사정 탓인지 이전보다 활발히 공격 일선에 가담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성용은 전반 3분 자케리니가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강하게 찼지만 같은편 선수 몸을 맞고 나갔다.

선덜랜드는 전반 35분 필 바슬리와 전반전 종료 직전 리 캐터몰의 호쾌한 중거리 슛이 모두 크로스바를 맞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샀다.

후반 33분에는 기성용이 전방까지 침투해 수비수 한 명을 옆에 두고 골지역 왼쪽에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원정 경기임에도 볼 점유율에서 60-40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슈팅 수에서도 19-9로 크게 앞섰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해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5경기(2무3패)째 승수를 쌓지 못한 선덜랜드는 순위표 가장 밑줄(승점9·2승3무11패)을 벗어나지 못했다. 19위 풀럼과의 승점차는 4점이다.

김보경이 활약하는 카디프시티는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0분 터진 피터 위팅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김보경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박주영이 주전 경쟁에서 낙오한 선두(승점35) 아스널은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6으로 완패를 당하며 승점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윤석영이 부상에서 복귀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돈캐스터 로버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윤석영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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