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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韓, 21년 무패 행진… K리그 출신 포진 ‘방심은 금물’

[아시안컵] 韓, 21년 무패 행진… K리그 출신 포진 ‘방심은 금물’

입력 2015-01-18 23:56
업데이트 2015-01-1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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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어떤 팀?

슈틸리케호의 8강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복병으로 통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1위로 69위인 한국과 비슷하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8승2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준결승(0-1패) 이후 지난 21년 동안 10경기 연속 무패다.

그러나 최근 전력을 보면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3~4위전에서 3-2로 힘겹게 이긴 데 이어 2012년 9월에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또 2013년 6월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도 자책골로 1-0으로 이겨 겨우 한숨을 돌린 상대가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 역시 한국을 여러 차례 상대해 한국의 전력을 꿰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 뛴 세르베르 제파로프를 비롯해 티무르 카파제, 산자르 투르수노프, 아딜 아흐메도프 등이 공수에 고르게 포진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북한을 1-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중국전에선 선제골을 넣고도 1-2로 역전패했다.

세 경기에서 5득점 3실점. 한국이 지난 5일 최종 평가전에서 2-0으로 물리친 사우디아라비아를 실전에서 3-1로 꺾었다는 점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1-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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