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임 감독에 최진철

포항 신임 감독에 최진철

심현희 기자
입력 2015-11-23 22:58
업데이트 2015-11-2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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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계약… “팬들이 좋아할 축구 할 것”

최진철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이 K리그 클래식 포항의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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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
최진철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
포항은 23일 최 감독과 2016년부터 2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황선홍 포항 감독은 유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최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2008년 현역 은퇴 후 강원FC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15 칠레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아 16강 진출을 성공시키며 주목받았다.

최 감독은 “수비수 출신이지만 수비 축구를 지향하지 않고 공격적이고 빠른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며 “포항 스타일과의 새로운 접목을 통해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권 포항 사장은 “변화와 발전, 미래를 모토로 삼는 최 감독의 축구 철학과 포항의 운영 방향이 일치한다”며 “유소년 시스템과 프로팀의 체계적인 연계로 포항 특유의 축구 시스템을 유지,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11-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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