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 앞세운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7-0 대파
9일(한국시간)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포르투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유로 2016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7대 0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노르웨이에 3대 0으로 승리하고, 지난 3일 잉글랜드에 0대 1로 졌던 포르투갈은 이날 대승으로 기분 좋게 유로 2016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앞선 친선경기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해 두 골을 터뜨리며 유로 2016에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36분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슛으로 에스토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5분에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얻어냈다.
포르투갈은 전반 39분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슈팅까지 골로 성공시키며 3대 0 기록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10분 만에 터진 다닐루 페레이라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4골을 더 몰아넣으며 7대 0의 대승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4일 아이슬란드와 유로 2016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