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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메시는 못 말려

코로나도 메시는 못 말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6-14 22:26
업데이트 2020-06-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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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전 첫 골… 리그 첫 12시즌 연속 2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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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가 14일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손 모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 출전해 공을 향해 뛰고 있다. 마요르카 EPA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가 14일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손 모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 출전해 공을 향해 뛰고 있다.
마요르카 EPA 연합뉴스
바르샤, 마요르카전 대승… 기성용 결장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석 달 만에 재개하자마자 1골2도움으로 빛나며 라리가에서 유일무이한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14일 새벽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원정경기에 나와 팀의 4-0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19승4무5패(승점 61)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를 달렸다. 마요르카에서 뛰는 기성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아르투로 비달의 헤더 골이 나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메시만 보였다. 전반 37분 메시가 머리로 가볍게 떨궈 준 공을 마르틴 브라이스웨이트가 하프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던 조르디 알바에게 메시가 정확한 로빙 패스를 건넸고 그대로 쐐기골이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축구의 귀환을 자축했다. 리그 중단 이전 덥수룩한 수염을 길렀던 메시는 이날 깔끔하게 수염을 깎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정규리그 20호골을 작성한 메시는 12시즌 연속 라리가 무대에서 20골 이상 터뜨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또 3시즌 연속 ‘득점 1위+도움 1위’ 동시석권을 향해 순항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6-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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