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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10연패 대기록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10연패 대기록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4-24 11:54
업데이트 2022-04-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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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도르트문트에 3-1승, 승점차 12로 벌려 남은 경기 관계없이 우승
뮌헨 성인클럽 13년 토마스 뮐러, 분데스리가 최초로 11번째 우승

독일 프로축구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10연패를 일궈냈다.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4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쐐기골에 환호하는 홈팬들의 응원을 배경으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4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쐐기골에 환호하는 홈팬들의 응원을 배경으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1~22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점 75를 쌓은 뮌헨은 2위 도르트문트(승점 63)와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려 남은 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리그 출범(1963년) 이전을 포함, 독일 프로축구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32회로 늘렸다.

특히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10시즌 동안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이미 2015~16시즌 달성한 4연패부터 분데스리가 최다승 기록을 시작했고, 이후로는 해마다 역사를 새로 썼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에서 한 팀이 10시즌 연속 패권을 지킨 건 뮌헨이 처음이다. 이전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2012~20년)의 9연패가 가장 많았고, 뮌헨이 지난 시즌 동률을 이룬 데 이어 신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24일 소속팀 뮌헨이 ㅌ통산 31번째, 10연 연속 우승을 확정하자 동료의 머리에 커다란 잔에 담긴 맥주을 들이붓고 있다. [ㅔEPA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24일 소속팀 뮌헨이 ㅌ통산 31번째, 10연 연속 우승을 확정하자 동료의 머리에 커다란 잔에 담긴 맥주을 들이붓고 있다. [ㅔEPA 연합뉴스]
한지 플리크 감독이 독일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옮기며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 시대를 연 이번 시즌 뮌헨은 리그 31경기에서 24승3무4패를 거뒀다. 이날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까지 5연승을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선 무패(7승2무)행진을 펼쳤다.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뮌헨은 전반 15분 세르주 나브리의 발리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4분엔 득점 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번 시즌 리그 33호 골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7분 엠레 잔의 페널티킥 만회 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8분 자말 무시알라가 ‘우승포’를 골망에 꽂았다. 뮌헨 유스 출신으로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뮌헨에서만 뛰어온 토마스 뮐러는 분데스리가 최초로 11번째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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