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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조각을 맞춘다’ 전지희-이상수 18일 도쿄올림픽 혼복 예선 시작

‘마지막 한 조각을 맞춘다’ 전지희-이상수 18일 도쿄올림픽 혼복 예선 시작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3-17 17:57
업데이트 2021-03-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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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나라 출전 아시아 예선 ‥ 1위 하면 전 종목 도쿄행 티켓 완성

중국 귀화 10년차인 전지희(29)와 남자복식 세계 1위의 이상수(31)가 도쿄를 향한 탁구대표팀의 마지막 한 조각을 맞춘다.
전지희-이상수 조가 2019년 4월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혼합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쉬신-류스원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월간탁구 제공]
전지희-이상수 조가 2019년 4월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혼합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쉬신-류스원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월간탁구 제공]
남녀 탁구 단식 세계랭킹 21위 이상수와 15위 전지희는 18~20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올림픽 탁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남녀 복식 대신 단체전을 채택했고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혼합복식이 새로 추가돼 모두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본선 엔트리는 총 16개팀(나라)이다.

예선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10개국이 참가해 한 장뿐인 아시아 지역 본선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전망은 밝은 편이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인 이-전 조는 지난주 같은 곳에서 열린 스타컨덴더 대회에서 준우승, 지난 3년 동안 호흡을 맞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이번에도 톱시드를 받은 터라 큰 실수나 부상 등 돌발 변수만 없다면 도쿄행 티켓 획득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한국 탁구는 이미 확보한 도쿄올림픽 단체전(남녀 각 1장), 개인전(남녀 각 2장)과 함께 혼합복식(1장)까지 전종목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참가 10개국 중 인도가 경계 1순위다. 전지희의 소속팀 포스코에너지의 김형석 감독은 “강팀 싱가포르도 예선에 나섰지만 이들은 주전이 아닌 B급의 전력으로 꾸려졌다”면서 “그보다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전-이 조에 승리하며 인도에 사상 첫 메달을 안겼던 사란스 카말 아찬타- 마니카 바트라 조가 결승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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