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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문 수아레스 월드컵서 못 본다

선수 문 수아레스 월드컵서 못 본다

입력 2014-06-27 00:00
업데이트 2014-06-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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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9경기 출장정지 징계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9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5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빨로 문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FIFA는 또 “수아레스의 축구와 관련된 활동을 4개월 동안 전면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오는 29일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으며, 10월까지 그가 활동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앞서 우루과이는 대통령부터 축구협회까지 수아레스 구하기에 발 벗고 나섰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수아레스)가 어떤 선수를 깨무는 것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서로에게 많은 킥과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 보통 그것을 참는다”고 말했다. 윌마르 발데스 우루과이축구협회장도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 드러난 증거는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클라우디오 설저 FIFA 징계위원장은 “수아레스의 행동은 그라운드에서 전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수백만 팬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중징계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6-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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