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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014] 남아공 B조 출신, 한국 빼고 모두 16강

[월드컵2014] 남아공 B조 출신, 한국 빼고 모두 16강

입력 2014-06-27 00:00
업데이트 2014-06-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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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 속했던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한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 등 3개국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가 4년간 뒷걸음질친 사이 다른 국가들은 한 층 발전된 모습으로 월드컵 16강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벨기에에 1-0으로 패함에 따라 조별리그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1승1무1패를 거둬 16강에 진출한 과거과 비교하면 브라질 대회 성적표는 ‘퇴보’라는 말로 정리된다.

반면 4년 전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2-0으로 패한 그리스는 지난 25일 요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의 극적인 결승 페널티킥 골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월드컵 C조에 편성된 그리스는 1승1무1패로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사상 첫 16강 진출 꿈을 이뤘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2-2로 비긴 나이지리아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1승1무1패로 F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각각 1승2패, 1무2패로 부진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나란히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지리아와 함께 F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한 나라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남아공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3승을 거두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4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부활이다. 메시는 남아공 대회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경기에서 총 4골을 넣으며 ‘월드컵에서 부진하다’는 꼬리표를 확실히 떼어냈다.

한국은 16강은커녕 1승도 못 올렸다.

대표팀은 같은 H조 소속 국가 중 가장 만만한 상대로 여겼던 알제리에 2-4 대패하면서 보여준 수비 허점과, 러시아·벨기에와의 경기에서 공 점유율에서 앞서고도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결정력 부재 등 많은 숙제를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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