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로켓발사> 환율 낙폭 축소…영향은 크지 않을 듯

<로켓발사> 환율 낙폭 축소…영향은 크지 않을 듯

입력 2012-12-12 00:00
업데이트 2012-12-12 10: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경계감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이미 로켓포 발사에 대한 우려가 환율에 선반영돼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1,07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1.90원 내린 1,074.80원에 개장한 직후 1,073.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위험자산 선호 현상에 힘을 실었다.

특히 시장은 연준이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는 새로운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밤사이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점도 뉴욕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며 원ㆍ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환율은 오전 9시56분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1,074원대 중반에서 1,075원대 중반으로 1원가량 상승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미 예견된 악재인 만큼 로켓포 발사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고 있다. 달러화 하락폭이 제한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달러 매도 심리가 우세한 상태여서 환율이 상승 반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오전 10시18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100엔당 1,302.52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