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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에 반기 든 홍남기 ‘울컥’…“나름 절제해 표현한 것”

이낙연에 반기 든 홍남기 ‘울컥’…“나름 절제해 표현한 것”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2-03 14:25
업데이트 2021-0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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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1.2.3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1.2.3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편·선별 지원 동시 준비’ 발언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재정 당국의 입장을 굉장히 절제된 표현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혹시 정부와 의견이 조금 다른 사안에 대해 국민들께 (마치) 확정된 것으로 전달이 될까 (염려됐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숙고하고 절제되게, 정중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대표 연설을 이 자리에서 들었는데,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제 연설이 가장 격조 있는 연설이었고 정치 콘텐츠가 충실한 연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가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전 국민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써 이 대표 의견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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