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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LTE 출시’LTE 시대’ 본격화하나

갤럭시S3 LTE 출시’LTE 시대’ 본격화하나

입력 2012-07-09 00:00
업데이트 2012-07-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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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3 LTE(롱텀에볼루션)’ 모델이 LTE 활성화에 얼마나 많이 기여할 수 있을지 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일제히 갤럭시S3 LTE를 판매하기 시작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 제품을 계기로 LTE 가입자 증가세가 더욱 탄력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는 LTE 성장에 이바지해왔다. ‘갤럭시S2 LTE’는 국내 LTE 서비스가 처음 등장한 작년 9월, 이통 3사에서 동시 출시한 최초의 LTE 스마트폰이었다. ‘갤럭시노트’도 손 글씨 기능과 대화면으로 인기를 끌면서 LTE 확산을 견인했다.

갤럭시S3는 국내 첫 쿼드코어 스마트폰이고, 음성 인식 기능인 ‘S 보이스’ 등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데다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고사양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통사들은 이날 ‘갤럭시S3 LTE’ 1호 가입자 탄생 소식을 전하는 등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내비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로 바꾸고 싶으면서 고급 단말기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이 갤럭시S3 LTE를 선택한다면 잠재적인 LTE 가입자가 실질 가입자로 대거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갤럭시S3 LTE가 올 하반기 기대작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LTE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휴가철인 여름은 휴대전화 비수기여서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지만, 올해는 갤럭시S3 LTE를 기다려온 소비자가 많아서 평년과 다르게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통 3사는 지난달부터 접수한 갤럭시S3 LTE 예약가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약가입자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미 갤럭시노트, 옵티머스LTE2, 베가레이서2 등 다른 LTE 스마트폰들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S3 LTE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그러나 갤럭시S3 LTE가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만큼 시장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받고 있다.

업계는 갤럭시노트2와 애플의 아이폰5가 9∼10월께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경쟁작들이 출시되기 앞서 갤럭시S3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 LTE 가입자는 이달 초 기준 700만명을 넘어섰고 연내 1천6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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