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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저 우려’ 딛고 강보합…1,980선 회복

코스피, ‘엔저 우려’ 딛고 강보합…1,980선 회복

입력 2013-12-20 00:00
업데이트 2013-12-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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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엔저 우려를 딛고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24%) 오른 1,980.3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2.53포인트(0.13%) 내린 1,973.12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 업종에 매도가 집중된 결과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은 미국 경제회복과 불확실성 완화 등 호재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58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72억원), 연기금(125억원), 투신(123억원) 등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개인만 6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46억원)와 비차익거래(514억원) 모두 고른 순매수로 총 66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계(1.10%) 업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운송장비(1.10%), 은행(0.85%), 종이목재(0.45%), 운수창고(0.43%), 철강금속(0.40%), 제조업(0.34%), 화학(0.32%), 금융업(0.29%), 의약품(0.27%), 전기가스업(0.26%) 등이 뒤를 따랐다.

섬유의복(-0.50%), 의료정밀(-0.48%), 통신업(-0.26%), 전기전자(-0.0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대형(0.30%), 소형(0.09%), 중형(-0.03%)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SK하이닉스가 2.01% 오른 35,600원에 거래됐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1.81%와 1.68%씩 올라 하루만에 상승전환했다.

이어 현대모비스(1.25%), POSCO(1.22%), KB금융(0.88%), LG화학(0.86%), 한국전력(0.61%), 현대중공업(0.59%), 신한지주(0.22%) 순서로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천원(0.49%) 내린 142만원에 거래됐고, 전날 2.82% 급등했던 NAVER도 4천원(0.55%) 내린 72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61포인트(0.33%) 오른 485.78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과 22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7천500주, 거래대금은 1천349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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