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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따라 장중 등락…1,900 공방

코스피, 중국따라 장중 등락…1,900 공방

입력 2016-01-08 09:14
업데이트 2016-01-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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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딜링룸
분주한 딜링룸 8일 중국 증시 쇼크에 따른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과 남북 긴장고조로 코스피 19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발 악재와 남북 긴장 고조에 4개월 만에 1,900선을 내준 코스피가 8일 중국 증시와 동조화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3포인트(0.25%) 내린 1,899.50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8일(종가 기준 1,878.68) 이후 4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4.91포인트(0.78%) 내린 1,889.42로 출발한 뒤 한때 1,883.82까지 떨어졌다가 뒤따라 개장한 중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돌아서 1,900선을 이내 회복했다.

1,910선까지 회복한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자 코스피도 약세로 돌아서 1,900선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위안화가 9일 만에 절상됐다는 소식에 2%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개장 15분 만에 하락세로 돌변했다. 이후 상하이지수는 2%대 하락에서 1%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뒷받침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744억원 어치를 내다 파는 등 25거래일째(시간외 거래 제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이 6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팔자와 사자 세력 간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81억원 순매수했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1.87%)과 통신업(0.51%), 전기·전자(0.37%), 제조업(0.04%)만 올랐고, 증권(-2.25%), 종이·목재(-1.90%), 기계(-1.83%), 전기가스업(-1.58)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86%)와 아모레퍼시픽(0.12%), 현대모비스(1.48%), LG화학(1.24%), 네이버(0.61%), 삼성생명(0.98%)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1.79%)과 현대차(-1.45%), 삼성물산(-1.05%), SK하이닉스(1.32%)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1포인트(1.22%) 내린 671.35를 나타냈다.

지수는 11.63포인트(1.71%) 내린 668.0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다가 중국 증시 개장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서 670선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4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약 4억7천만원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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