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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독일 확진자수, 한국 넘었다... “모든 종교 활동 제한”

코로나19 독일 확진자수, 한국 넘었다... “모든 종교 활동 제한”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18 10:00
업데이트 2020-03-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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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로 텅 빈 독일 마트
사재기로 텅 빈 독일 마트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일간 베를린모르겐포스트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현황에 따르면 독일의 확진자 수는 8천604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사재기로 텅 빈 베를린 한 마트의 파스타면 코너. 2020.3.18 연합뉴스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베를린모르겐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독일 확진자 수는 860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독일은 전 세계에서 한국(8320명)을 넘어 중국(8만881명)과 이탈리아(2만7980명), 이란(1만6169명), 스페인(1만1409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가 됐다.

최근 독일의 확진자 수는 하루 약 1000명씩 늘어나면서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것과 관련, 정부는 지난 15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국경에서 화물 및 통근자를 제외한 이동 차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독일 정부는 16일 생필품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금지하고, 모든 종교단체의 활동도 제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행사장과 호텔을 임시 병동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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