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일본인 57% 위안부 문제 일본이 양보할 필요 없다”

“일본인 57% 위안부 문제 일본이 양보할 필요 없다”

입력 2015-12-28 10:19
업데이트 2015-12-28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75% “아베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 긍정적 평가”아베 내각 지지율 50% 육박

일본인 과반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자국이 양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일본의 성인 남녀를 상대로 25∼27일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이 양보할 필요가 없다고 반응했다.

일본이 양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24%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나 자민당 지지층의 61%,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의 55%,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의 54%가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의 75%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는 것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변했다.

의미 있게 평가하지 않는 응답자는 14%였다.

일본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시행하는 것에 관해 46%는 서두를 일이 아니다는 의견을 밝혔다.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 맞춰 해산해 동시 선거를 하자는 의견은 29%, 가능한 한 빨리 해산하자는 의견은 11%였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하순 조사 때보다 1% 포인트 하락한 48%였고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 비율은 36%로 변화가 없었다.

교도통신이 26∼27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1.1% 포인트 상승해 49.4%를 기록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2% 포인트 줄어 38.2%가 됐다.

이 조사에서는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재집권하고 나서 3년 사이에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의해 경기가 좋아진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73.7%를 기록했다. 실감한다는 응답자는 23.6%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