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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이틀째…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서 협상

가자 휴전 이틀째…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서 협상

입력 2014-08-06 00:00
업데이트 2014-08-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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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충돌없고 가자는 평온한 분위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도주의적 휴전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양측은 이집트에서 장기 휴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72시간의 한시적 휴전에 돌입하고 나서 24시간이 지나도 양측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는 전날부터 주민과 차량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상점들도 다시 문을 열었다. 어린이들이 놀이터와 해변에서 노는 장면도 목격됐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유엔학교와 대피소 등으로 피신한 가자 주민 다수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둘째 날은 맞은 이날도 가자와 이스라엘은 평온한 분위기라고 현지 주민은 말했다.

이번 한시적 휴전은 지난달 8일부터 29일째 이어진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 1천900여명이 숨지고 9천500명이 부상하고 나서 성사됐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군인 64명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 정부 중재 아래 장기적 휴전 협상에 들어갔다.

미국도 이번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 조건을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아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자국 영토에 대한 로켓 공격을 중지하고 모든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리야드 알말리키 외무장관은 “한시적 휴전이 72시간 이상 추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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