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등교하던 학생들이 탄 픽업트럭이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사고 당시 아찔한 순간이 기록된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는 지난 15일 태국 크라비(Krabi)의 왕복 2차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아이들을 태운 픽업차량은 학교로 들어서기 위해 우회전을 시도했다. 이때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이 충격으로 픽업트럭 화물칸에 타고 있던 13명의 아이들은 순식간에 도로에 떨어졌다. 짐이 쏟아지듯 바닥으로 우르르 떨어진 아이들은 즉시 일어나거나 바닥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17일 해당 사고를 보도한 영국 미러에 따르면, 다행스럽게도 13명의 학생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태국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38.1명으로 동남아 국가 평균 18.5명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의 80% 이상이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오토바이와 관련돼 있으며 그 다음이 픽업트럭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Like Clip
영상팀 seoultv@seoul.co.kr